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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피 자료

커피 이름의 유래와 의미

이번 글에서는 커피 이름의 유래와 의미를 써볼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들은 아무래도 (커피의 시작은 그 이전에 다른곳에서부터 시작 되긴 했지만)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커피의 이름에서도 이탈리아어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 첫번째, 에스프레소(Espresso)

 

에스프레소(Espresso)는 "급행으로", "고속의" 뜻을 가진 영어 익스프레스(express)에서 따왔는데요.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이름처럼 추출시간이 짧은게 특징입니다. 에스프레소 한잔이 25~30ml 정도인데 추출 시간이 20~30초면 충분하니까요.

 

 

▶ 두번째, 아메리카노(Americano)

 

아메리카노(Americano)는 단어를 잘 보면 미국을 뜻한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붙여진데에는 두어가지 설이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하면 에스프레소를 먼저 생각하고 그만큼 자부심이 강합니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에게는 이 에스프레소의 맛이 너무 강렬해서 적응을 못하다가 물에 희석해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이 그걸 보고 미국인들이 마시는 커피라고 해서 붙여지기 시작했습니다.

 

 

▶ 세번째, 카페 라떼(Caffè latte)

 

카페(Caffè)라는 단어가 언뜻 보기에는 영어 카페(cafe)와 헷갈리 수 있는데 카페 라떼(Caffè latte)의 카페(Caffè)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 카페(cafe) 즉, 커피숍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이탈리아어 Caffè(카페) 입니다.

 

이탈리어 Caffè(카페)는 커피를 뜻하고 latte(라떼)는 우유를 뜻합니다. 그래서 Caffè latte(카페 라떼)를 그대로 직역하면 커피 우유가 됩니다.

 

 

▶ 네번째, 카푸치노(Cappuccino)

 

카푸치노의 거품이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 카푸친이라는 수도회의 수도원들이 두른 두건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 다섯번째, 카페 모카(Cafe Mocha)

 

예멘의 모카항이 지금은 모르겠지만 옛날에 굉장히 유명했던 (커피가 드나드는) 항구였습니다. 특히 이 항구에서는 초콜렛티한 맛과 향이 나는 커피가 굉장히 유명했는데 이 커피 덕분에 모카는 초콜렛이라는 공식이 생기면서 지금까지도 자연스럽게 모카는 초콜렛을 뜻하는 단어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여섯번째, 마끼아또(Macchiato)

 

마끼아또는 "얼룩진"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입니다.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를 보면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우유를 넣기도 하지만 대부분 우유 거품로만 채워져서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이 얼룩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우유와 풍부한 우유 거품 위에 에스프레소를 넣는데 그때 우유 거품 위에 얼룩지다보니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메뉴는 카레멜 시럽이나 소스 덕분에 더 얼룩져보이기도 하죠.

 

 

▶ 일곱번째, 더치 커피(Dutch Coffee)

 

네덜란드 사람들이 배 안에서 마시기 위해 고안해서 만든 커피라고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부분은 상업적으로 만든 이야기다라는 말도 있고 지금은 여러가지 의미로 봤을때도 맞지가 않다라는 말이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 명칭이 더치 커피(Dutch Coffee)에서 콜드 브루(Cold Brew) 혹은 워터 드립(Water Drip)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