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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피 자료

카페에 가기전 알고 가면 좋은 커피 메뉴 이야기

제목은 거창하지만 내용은 생각했던 것 보다 거창하거나 친절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냥 재미삼아 봐주세요 ^^

 

요즘 카페에 가면 굉장히 많은 메뉴들이 있어서 뭐가 뭔지 잘 몰라서 고민하지는 분들 꽤 많으시죠?? 카페에 있는 커피 메뉴들은 크게 3가지의 커피 정도만 알고 있어도 선택하시는데 조금 더 수월해요.

 

바로 "에스프레소, 카페 라떼, 카푸치노"입니다. 카페에 가면 메뉴들이 그렇게 많은데 왜 하필 3가지일까요??

 

사실 대부분의 커피가 에스프레소에서 시작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많은 커피들이 카페 라떼와 카푸치노에서도 많이 응용이 돼서 만들어졌으니 3가지정도만 대충 알아도 선택 하는게 조금 더 쉽겠죠?? ^^

 

일단 시작 하기전에 시럽과 소스의 차이점을 대충 짚고 넘어갈께요. 사실 처음에는 저도 많이 난해 하기는 했어요. 카페에서 시럽이면 시럽이지 소스는 또 뭔가 싶었으니까요. 그 두가지의 차이점은 바로 "농도"입니다.

 

시럽은 많이 아시는 설탕 시럽처럼 (마르면 끈적 거리기는 하지만) 농도가 묽은 편이고 소스는 시럽보다 더 꾸떡꾸떡한게 되직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카페모카에 휘핑크림을 얹게 되면 그 위에 뿌려지는 초코 소스나 카라멜 마끼야또에 위에 뿌려지는 카라멜 소스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사설이 좀 길었네요. 그럼 이제 시작 해보도록 하죠

 

 

▶ 첫번째,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그냥 25~30ml 정도 되는 굉장히 적은 양의 커피 원액입니다.

 

뭐 몇 초에 추출이 되고 어쩌고 저쩌고... 정보의 바다 시대에 이 글에서까지 그러면 피곤하시죠?? 그냥 딱 커피 원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쉽게 와닿을 것 같네요.

 

 

▶ 두번째,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 물


많이 아시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 시킨 커피 메뉴입니다.

 

 

▶ 세번째, 카페 라떼

 

에스프레소 + 우유 + 약간의 거품


따뜻한 카페 라떼에는 거품이 없거나 약간의 거품이 있는데 보통 그 높이가 0.5cm 미만입니다. 이 부분은 카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네번째,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 적은 우유 + 많은 거품

 

카페 라떼보다 우유가 더 적게 들어가고 우유 거품의 높이는 보통 1.5cm 이상됩니다. 이탈리아 전통 카푸치노는 제조 할 때 공식적인 비율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탈리아 전통 카푸치노를 만드는 카페가 있다고 듣긴 했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에 맞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고 제조 비율은 카페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 그 외에 커피에 우유가 들어간 메뉴들

 

카페 라떼 + 바닐라 시럽 = 바닐라 라떼

카페 라떼 + 모카 소스 = 카페 모카

카푸치노 + 카라멜 혹은 바닐라 시럽 + 카라멜 소스 = 카라멜 마끼야또

 

3가지 메뉴만 적긴 했지만 한꺼번에 적은 이유가 앞에서 언급 했듯이 카페 라떼나 카푸치노에 어떤 시럽 (혹은 소스)을 넣느냐에 따라서 메뉴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라떼 메뉴들

 

이 메뉴들는 에스프레소만 안들어갔지 보통 파우더(혹은 다른 것(?))와 우유로 만들어집니다.

 

 

▶ 블렌디드, 프라페, 프라푸치노 등등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에서 만든 이름인데 처음에는 다른 카페에서도 쓰다가 스타벅스에서 못쓰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됐지만 결국 이름만 다를뿐 얼음으로 갈리는 다 똑같은 메뉴입니다. 그래서 커피가 들어 갔는지 안들어 갔는지 또는 어떤게 들어갔는지 확인 해서 커피 못 드시는 분들은 커피가 안들어간 메뉴를 고르시면 되겠죠??

 

 

▶ 스무디

 

블렌디드, 프라페, 프라푸치노와 마찬가지로 얼음에 갈려서 나오는 음료인데 차이점이라면 과일, 과일 농축액, 요거트, 요거트 파우더 등으로 만들어지는 음료입니다.

 

 

▶ 에이드

 

이건 탄산 음료가 들어간 음료입니다.

 


▶ 헤이즐럿 커피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헤이즐럿 커피는 헤이즐럿이라는 커피 생두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커피는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인공적으로 향과 맛을 입히거나 아메리카노에 헤이즐럿 시럽을 넣은 게 헤이즐럿 커피입니다. 즉, 인공적으로 만든 커피입니다.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커피 메뉴 이름들을 보면 어떤 재료가 들어갔냐에 따라 재료 이름이 메뉴 이름에 그대로 들어가니까 이젠 메뉴 이름만 봐도 선택하는 게 더 쉽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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